SB지식인

[궁금] 렌트 중도포기하려는데 다음렌트자에 계약파기금까지

판다펭귄
2023.04.11 17:51 2,375 4

본문

부동산업체 측 과실로 렌트 중도포기를 하려고하는데 그쪽 과실임에도 불구하고

1. 계약파기금 내고
2. 청소 전문인 고용해서 청소하고(카펫 스팀청소포함)
3. 렌트 이어서 할 사람 구하고
4. 커튼 등 반영구소모품도 다 직접 구매해서 교체하고 가라네요..
5. +렌트 할 사람 안구해지거나 그 사람도 중도포기시 계약만료일까지 저희가 렌트 내랍니다..

계약 파기의 책임이 너네한테 있는데 왜 내가 다 물어야하냐고 했더니
Then you can call police for that if you think so~
That's not our duty~
If you don't want to then you can just live here until the end of contract^^
I am not stopping you from anything~
It is our responsibility but you have to pay the break lease fee anyway~
이러는데ㅠㅠ
대화 도중에 계속 말자르고, 우리 책임은 맞지만 그래서 어쩔건데?
그냥 배째라식 운영이더라고요...
아시아계라고 만만하게보는 것 같아요
어차피 여기 나가서 잠잘 곳도 없지 않냐면서 그냥 계속 살라고하고..
너무 놀라고 어이가 없어 도대체 어째야할지..

제가 다음 사람 구해오겠다는데도 벌금 물고 인테리어 소품에다 전문 청소인력까지 부담하라는데 이게 맞나요?
그리고 다음 사람이 중도포기하는 경우에 왜 제가 렌트를 부담해야하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되고..
형사고발도 안되고 어차피 고소까지 안할 거 아니까 더 세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진짜로 할 수도 없고..
여기 와서 별거 다 당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일은 처음이라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내 집 없는 설움은 진짜..

댓글목록 4

lenovo님의 댓글

lenovo 2023.04.12 04:47

실례지만 에이전시가 어딘가요? 혹시 레***트 인가요?
지금 상황이 세입자들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돌아가는 중입니다.
노골적으로 세입자들을 마구 쫒아내거나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여러방식으로 그들이 부당하게 삥을 뜯는 중 입니다.
당연히 당신은 외국인이고 하니
눈 내리깔고 어디 덤빌려면 해봐라 심뽀라는거 당연모를리 없겠죠?
그러나 그런 부동산 구글 리뷰를 보면
외국인들 뿐 아니라 현지 호주인들이나
저소득층 렌트를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은 뭔가 알수없을 만큼 든든한 배경? 이 있는지
아주 공격적으로 맘 놓고 세입자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게 약점이죠,
분쟁이 RTA나 QCAT으로 넘어가는데 수일이 걸리고
심하면 변호사 비용까지 법적인 절차 감안해야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고의적인 횡포를 막아낼 것이며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혼을 내줄까 고민중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그들이 당신에게 계약 파기의 빌미를 만든것에 대한
정당사유와 그 반박의 증거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을 표현 하시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RTA QCAT등 도움을 구할 만한 곳들
심지어 그 부동산 헤트 오피스의 높은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여
최대한 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대한 법률로 된 기본적인 세입자의 권리를
그들이 지키는지 감시하고 당신 스스로 주장 해야 그나마 덜 피해 받습니다.
왜냐면, 이유야 어떻건 간에
집이 비워지면 그들의 승리가 되니까요.
그게 에이전시의 역할이며 집을 가진 자들의 장사수단이므로
엄밀히 말해
세입자들의 권리는 잘 지켜질 수 없습니다.
쉽게 예를들어
새로운 세입자 거주기간 6개월이 지나야 렌트비를 올릴수 있습니다.
그럼 랜트비를 많이 올리는 시기인 요즘엔
짧게 세입자들을 받고 쫒아 냄으로써
이것을 반복 하게 되면
그만큼 단기간 내에 많은 랜트금액을 올리 수 있겠죠?
그럼 당연히 집값이 오르겠죠?
그럼 에이전시는 수고비를 올릴 수 있겠죠?
결국 누구의 돈입니까?
행운을 빕니다.

최불암님의 댓글

최불암 2023.04.12 07:40

부동산에서는 강제명령 나오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 전까진 세입자 변심으로 인한 계약파기가 되는거죠. 이 경우 관련 룰에 따라 새 세입자를 구하거나 기존 계약 만료시기가 되기 전까지에 대한 렌탈 로스, 광고비 등등은 부담해야 하나, 새 세입자가 정해져 입주를 하는 시점에서는 손을 터는 것이고 새 세입자가 중도포기하는건 글쓰신 분과 상관이 없어집니다.

증거수집 후 계약위반 사항이 맞는지 확인하신 다음에 RTA, QCAT를 통해 법적 조치를 받으셔야 될듯 합니다. 상대가 룰을 어겼다고 해도 이를 인정받기 전에 임의로 먼저 움직이거나 하시면 그에 대한 책임은 그대로 지게 될 수 있습니다.

https://www.rta.qld.gov.au/ending-a-tenancy/ending-a-tenancy-agreement/repeated-breaches-of-an-agreement
https://www.rta.qld.gov.au/breaklease

riverside님의 댓글

riverside 2023.04.12 13:07

계약파기 사유가 부동산 측의 과실이 맞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부동산의 과실이 아니라도 세입자가 계약을 파기할수 있는(거주불능)
상황인 경우에만 위 조건들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부동산에서 막무가내일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글쓴이분이
계약파기가 가능한 상황이 아닐수도 있을거 같으니
상황 설명이 자세히 필요할거 같습니다
QCAT 처분은 오래걸리고 RTA 는 (규정에근거한) 중재자일뿐입니다
여기에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시면 조금이라도 조언드릴수 있겠습니다

Joshua123님의 댓글

Joshua123 2023.06.21 22:47

먼저 RTA 에 가서 상담해 보세요... 배째면 코트가세요 영어 어려우시면 통역서비스 이용하시고; 부동산도 이렇게 엮인거 기록에 남으니 좋을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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